본문 바로가기

일상論하다34

멋진 뷰를 자랑하는 [스타벅스 충주호암DT점]을 가보다 대한민국 커피프렌차이즈 업체 중 압도적 1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스타벅스]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은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한 듯 보인다. 특히, 곧 종료될 e-프리퀀시 서머체어, 서머 레디 백의 열풍을 넘어선 광풍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스타벅스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반증이다. 본인도 어느새 커피는 주로 스타벅스에서 먹을 정도로 익숙해졌다고 해야 할까? 무엇보다 "별"모으는 재미에 일부러 가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이제는 소도시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스타벅스'는 여전히 '스세권'이라 불릴 만큼 상권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스타벅스'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소히 말하는 '명당'에 자리잡기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이 되는 만큼 '스타벅스.. 2020. 7. 20.
[부산행] 이 후 4년, 영화 [반도](2020) _ 연상호 감독 은 또 무엇을 보여줄까? / 영화 [반도] 리뷰 # 한국형 좀비물 [부산행] 4년 후 세계 영화계에 '좀비'는 더 이상 새로운 소재가 아니다. B급 장르에서부터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는 장르에 이르기까지 '좀비'가 영화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아직은 다양한 좀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온 곤 한다. 특히,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한국형 좀비물'이라는 평단의 찬사와 함께 '천만 관객'을 기록할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부산행]에서 보여준 한국형 좀비물의 가능성은 앞으로 나올 좀비물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긴 했지만 프리퀄 성격의 [서울역]은 [부산행]의 확장성에 대한 대답이었고,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었다. 얼마든지 [부산행]의 후속 편이 나올 수 있었.. 2020. 7. 20.
나는 내가 원하는 모든것을 가질 권리가 있다. 소설 [서태지](1999) - 이상희 지음 /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후 서태지는 무엇을 했을까?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돌연 해체를 하며 가요계 은퇴를 한다. 1992년 데뷔 4장의 앨범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서태지와 아이들 '김영삼'대통령 보다도 '서태지'라는 이름의 인지도가 더 높다는 기사가 나올 만큼, 당시의 대중문화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빼고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해체 후, 1998년 서태지는 TAKE 시리즈가 담긴 앨범 한 장을 낸다. 방송 출연 한번 없고 앨범 홍보를 전혀 하지 않았음에도 이 앨범은 밀리언셀러를 기록한다.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서태지라는 파급력을 재확인 한 셈 이후 2000년 '울트라맨이야'로 정식 솔로 앨범을 들고 나오기 전까지의 4년. 과연 그 4년 동안 서태지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진짜 많이 했었다. 아마 서.. 2020. 7. 17.
진짜 나를 만날 시간, 영화 [인사이드 아웃](2015) / 감동할 준비 되어있니? ​ 줄거리 _ 네이버영화 제공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 하루에도 몇번씩 .. 2020. 7. 16.
상암동 돈까스 맛집 [마이클 돈까스]에서 먹어본 "매콤치즈돈까스" 나 스스로를 "돈까스" 마니아라고 생각하고 있다. 돈까스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2~3번은 꼭 먹는다..(대신 살을 포기해야했지...ㅠ.ㅠ) 오늘 소개할 맛집은 '돈까스'맛집이다!위치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사거리 인데~내가 인근에 있는 '누리꿈스퀘어'에서 일한 게 1년인데....이런 맛집을 아직도 못 가고 있었다니!!!! 여하튼 상암동 돈까스 맛집이라고 소문난 [마이클돈까스]에 갔다.이 집에서 가장 맛있다고 하는 "매콤치즈돈까스'와 "왕새우튀김"을 주문했다. 매콤치즈돈까스 매운 거에 약한 나지만! 돈까스이기에 도전!!! 일단 비주얼은 너무나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딱 내가 좋아하는 비쥬얼ㅋㅋㅋㅋㅋ소스부터 맛을 보았는데...음...이건 뭐지? 이 돈까스 소스 뭐지??????케찹스러워보이는데 그보단 맛있는 이 소스.. 2020. 7. 15.
문화대통령 서태지를 읽다 [서태지 담론](1999) - 김현섭 지음 #서태지와 아이들 1992년 '난 알아요'로 데뷔 후 1996년 은퇴하기까지 4장의 정규앨범을 통해 한국 대중가요사의 획을 그은 팀. 그리고 그 팀의 리더로 '서태지'가 존재한다. 서태지와 아이들, 그리고 서태지를 말하려고 한다면 아마 수십가지의 주제로 나뉘어야 할 만큼 그가 끼친 영향력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때문에 내가 여기서 그의 업적과 영향력을 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건, 김현섭의 [서태지 담론]이란 책이다. 1999년, 밀레니엄을 앞둔 시점 작가는 왜 그 시기에 "서태지"라는 인물에 대한 책을 냈을까?'서태지와 아이들'이 해체한 지 3년이 지난 시간이었다. 서태지는 1998년 1집 솔로 앨범으로 가요계 귀환을 알리지만 방송 출연은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앨범은 100.. 2020. 7. 15.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사랑이야기' [기억]1, 2권(2020) 리뷰 / 전생과 패자의 역사 그리고 사랑 # [기억]은 놀랍도록 창의적이면서 논쟁적이다.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베르베르. 상상력의 거장이라 불리며 첫 작품인 [개미]로 많은 상상이상의 것을 보여주며 이후로 수십년간 다양한 책들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년 하나의 작품으로 독자들을 만나며 왕성한 집필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작가의 상상력은 더 깊어지고 철학적, 신앙적 의미까지 더해지면서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기억]의 내용을 키워드로 분류한다면 '전생','퇴행최면','아틀란티스' 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남자의 기억. 그것은 단순하게 그 남자의 인생에서의 기억이 아니라 그가 환생하기 전의 모든 기억을 말한다. 그의 시초는 '아틀란티스'였으며 그 시초로부터 지금까지의 전생은 '111.. 2020. 7. 14.
일을 잘 할 수 있는 50가지 습관 대공개! [나도 일 잘할 수 있다](2020) - 기토 마사토 지음 사회에서 일을 시작한지 어느덧 15년차가 되었다. 몇 군데의 직장을 옮겨다니며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을 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성실함과 같은 태도에 대한 문제에서부터 일을 수행해내는 능력에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일'을 잘한다는 건 단순하게 어느하나만 잘하는 걸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런 고민은 사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2018년 1월에 SNS에 올린 내 게시글을 보니 그때도 나는 일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었나 보다 연차가 쌓이면 일이 쉬워질 것 같은데 왜 일은 매번 어렵고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고민을 해야하는것일까? '이 사람 일을 참 잘하는 사람이야' 라고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 관념적으로, 의례적으로 하는 그런 칭찬말고 속으로.. 2020. 7. 14.
JTBC 음악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코리아]를 볼 이유가 생겼다. 바로 '소향'의 출연! 그 감동의 시작 JTBC의 음악프로그램인 [비긴어게인]은 '버스킹'을 소재로 한다. 실력있는 가수들이 자신을 잘 모르는 해외의 유명한 거리에서 '버스킹'을 한다면 그걸 지켜보는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도 모티브를 동명의 음악영화인 [비긴어게인]에서 착안했을 것 같다. 더불어서 최근 유튜브에는 "해외 리액션"이 한국인이 많이 찾는 동영상이기에 [비긴어게인]은 시즌1을 시작했을 때부터 다양한 화제를 몰고 왔다. 하지만, 올 초부터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비긴어게인]의 해외 버스킹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시즌제로 시작한 [비긴어게인]의 최대의 위기 속에 시즌4는 한국에서만 버스킹을 하는 것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그리고 이는 아쉽지만 그래도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내는 듯 보였다. 한국편이기에 시즌.. 2020. 7. 13.
아름다운 추리소설 [세계의 끝과 시작은](2020) - 오리가미 교야 지음 리뷰 달의 뒷면과 소녀의 뒷모습이 의미하는 것 ​ 책을 처음 봤을 때,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달을 품은 저 소녀는 누구일까? ​ 이 책의 표지를 왜 이렇게 디자인 했을까? 무슨 이유가 있는건 아닐까? 달과 소녀의 모습이 어딘가 닮았다고 생각했다. 내가 보고 있는 달은 뒷면이 아닐까?소녀도 앞모습이 아닌 뒷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닐까?그래서 닮아 보이는게 아닐까? ​ 지구에서 바라본 달의 모습은 평생 '앞모습'만 바라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바라볼 수 없는 달의 '뒷모습'은 지구인들에게는 신비롭고 두려운 곳일 것이다. ​ 마찬가지로 달의 뒷모습에 서있는 소녀의 뒷모습은소설이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을 미리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이 소설은 아마도 신비롭고, 두려울것이다. ​ ​ # 나와 다른 존재를 어디까지 사랑.. 202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