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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論하다/영화論하다7

또 하나의 음악영화 대작 [싱스트리트](2016) _ 존 카니 감독 / 계속 귓속에 멤도는 영화음악이다... 얼마전 우연히 'Go Now'라는 노래를 다시 들었다. 마룬5의 메인보컬인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로 2016년에 나온 영화 [싱스트리트]의 OST곡이었다.. 물론, 영화상에서는 애덤 리바인이 부르진 않지만, 노래를 들으니 영화가 새삼 다시 생각났다. 음악이 주제인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싱스트리트]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사랑과 꿈을 찾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서 30대였던 나에게 가슴 뭉클한 무언가를 던졌던 영화 '싱스트리트'를 다시 꺼내보고 싶어졌다. ▲ 애덤리바인의 GO NOW 영화를 보기전 '포스터'만 본다면 이거 저예산의 시간만 낭비하는 영화가 아닐지 걱정이 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한 층 낮았다. 그래도 '음악영화'라는데 한번은 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런.. 2020. 7. 30.
예쁜 사랑 성장 영화 [플립](2010) - 로브라이너 감독 / 무지개같은 사람을 만나 사랑할 수 있을까? # 내 인생에 단 한번! 무지개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어떤 사람은 평범한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광택 나는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빛자는 사람을 만나지 하지만 모든 사람은 일생에 단 한번 무지개같이 변하는 사람을 만난단다. 네가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더 이상 비교할 수 없는 게 없단다 - 플립 대사 중 - 아쉽게도 나는 38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도 무지개 같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영화 중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는 공허하게 내 주위를 맴돌고 있지만.. 여전히 나는 나에게도 무지개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오늘을 산다. # 꼭 봐야할 성장영화 [플립] 2010년 개봉된 이 영화는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못하다가 2017년에 개봉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 2020. 7. 28.
넷플릭스 영화 [올드가드](2020) 리뷰 / '불멸자'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여전사의 귀환 2015년 [매드맥스 _ 분노의 도로]에서 강렬한 여전사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바로 '샤를리즈 테론' 177cm키로 인상적인 액션을 보여주었는데 5년 만에 [올드가드]로 돌아왔다. [올드가드]는 사실상 샤를리즈 테론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오래간만에 넷플릭스용 영화를 만나는 것 같다. * 6언더그라운드, 익스트랙션이 있긴 하다. 영제로 The Old Guard 인데 이를 해석하면 '오래된 경호원' 정도 될 것 같은데.. '불멸자'라는 히어로느낌이 나는 인물들을 내세워 영화는 진행된다. # 차려진 떡밥 그리고 새로운 세계관 [올드가드]는 수백 년, 수천 년을 살아온 '불멸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샤를리즈 테론은 올드가드의 수장으로 불멸자들의 리더다. 죽지 않기.. 2020. 7. 24.
모든 직장인들의 꿈! 영화[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2017) - 나루시마 이즈루 감독 / 영화보고 사표 ㄱㄱ? # 가까우면서 먼 나라는 역시 '일본' 일본이나 한국이나 직장인들의 "꿈"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바로 "사표"당당하게 사표를 던저(?)버리고 직장을 나오는게 꿈인데.....역시 꿈은 꿈일뿐 이렇게 영화의 소재에서라도 만나게 되니 반갑다.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직장인들의 애환이 큰 듯 보여진다. 그러고보니 일본은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한국은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게 쉽지가 않지만, 일본은 그 반대라고 한다.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 게 힘들다고한다. 이런 점은 다르지만 비슷한 게 있다면,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업무강도)가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일본에서 여사원이 잦은 야근에 지쳐투신자살을 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이런 건 한국과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 2020. 7. 21.
[부산행] 이 후 4년, 영화 [반도](2020) _ 연상호 감독 은 또 무엇을 보여줄까? / 영화 [반도] 리뷰 # 한국형 좀비물 [부산행] 4년 후 세계 영화계에 '좀비'는 더 이상 새로운 소재가 아니다. B급 장르에서부터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는 장르에 이르기까지 '좀비'가 영화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아직은 다양한 좀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가 나온 곤 한다. 특히,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은 '한국형 좀비물'이라는 평단의 찬사와 함께 '천만 관객'을 기록할 정도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부산행]에서 보여준 한국형 좀비물의 가능성은 앞으로 나올 좀비물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긴 했지만 프리퀄 성격의 [서울역]은 [부산행]의 확장성에 대한 대답이었고,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었다. 얼마든지 [부산행]의 후속 편이 나올 수 있었.. 2020. 7. 20.
진짜 나를 만날 시간, 영화 [인사이드 아웃](2015) / 감동할 준비 되어있니? ​ 줄거리 _ 네이버영화 제공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 하루에도 몇번씩 .. 2020. 7. 16.
음악영화 추천 [스타이즈본](2020) _ 브래들리 쿠퍼 /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가 선사하는 음악과 사랑 ​ # 2018년 음악이 주는 감동을 만나다. ​ 영화 속 음악은 관객들이 영화에 취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런데! 음악이 배경음악이 아닌 음악을 주된 소재로 만든 영화는 그것만으로도 영화를 볼 이유를 만드는 것 같다. 음악영화를 처음 만난 건 [원스]라는 영화를 통해서였다. 영화는 참 단조로웠는데 두 남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에 음악이 껴있었던 것 뿐이다. 전 세계에서 한국에서 가장 큰 흥행을 했다고 하니 대한민국사람들의 이른바 '흥'에 대한 취향은 확고하고 확실하다. ​ 대한민국 사람들의 '음악'에 대한 사랑은 2018년 극장가의 대 열풍을 가져온 [보헤미안 랩소디]로 확인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싱어롱극장이라는 노래부르는 극장을 탄생시킬 만큼 한국관객들의 음악에 대한 사.. 2020.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