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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論하다34

정기적 차량점검이 필요한 이유 2013년형 차량을 타고 있다. 벌써 7년을 타고 다니는 차인데.. 이제 7만을 넘는 거리를 운행을 해서.. 생각보다는 차가 젊다고 생각했다. 타이어가 심하게 마모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겨울의 눈이 내리기 전에 타이어 정도는 갈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업체 들렀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브레이크 패드를 꺼내서 보여주시더니.. "이 정도면 사고나서 죽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말씀해주신다. 패드가 다 닳아서 없어졌다고 한다. 연차 점검 같은거 잘 받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차량을 점검한다는게 그게 다는 아닌가보다. 솔직히 일반인들이 저런걸 어떻게 알 수가 있을까? 그래서, 차량의 정기적 점검이 필요한가 보다.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졌으니...앞으로 정말 잘 살아야겠다! 차량 점검도 확실히 하면서!!ㅎㅎ 2020. 12. 18.
물안개 물안개가 떠오른다. 시야가 흐릿해져 눈을 비벼보았지만 그건 내 눈이 아닌 강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 고요한 강도 끊임없이 자기 존재를 증명하듯 잡힐 듯 말듯한 안개를 뿜어내는구나.. 조용히 바라보며 하염없는 생각에 빠져든다. 더위가 조금은 물러난 줄 알았더니.. 여전히 머무르며 땀이 조금씨 베어 간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전염병의 대유행.. 어디를 가도 불안한 지금... 불현듯 마주친 물안개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 속 같았다... 고요하지만 흐릿한... 그리고 불안한..... 맑은 강을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in 남양주 화도읍 북한강 2020. 8. 28.
또 하나의 음악영화 대작 [싱스트리트](2016) _ 존 카니 감독 / 계속 귓속에 멤도는 영화음악이다... 얼마전 우연히 'Go Now'라는 노래를 다시 들었다. 마룬5의 메인보컬인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로 2016년에 나온 영화 [싱스트리트]의 OST곡이었다.. 물론, 영화상에서는 애덤 리바인이 부르진 않지만, 노래를 들으니 영화가 새삼 다시 생각났다. 음악이 주제인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싱스트리트]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사랑과 꿈을 찾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서 30대였던 나에게 가슴 뭉클한 무언가를 던졌던 영화 '싱스트리트'를 다시 꺼내보고 싶어졌다. ▲ 애덤리바인의 GO NOW 영화를 보기전 '포스터'만 본다면 이거 저예산의 시간만 낭비하는 영화가 아닐지 걱정이 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한 층 낮았다. 그래도 '음악영화'라는데 한번은 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런.. 2020. 7. 30.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정체성의 심리학](2020) _ 박선웅 지음 / '후회'하지 않게 사는 방법! #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 하면 딱 떠오르는 명언이 뭐가 있을까요? 몇 가지를 떠올리겠지만, 가장 유명한 명언은 '너 자신을 알라'가 아닐까요? 기원전부터 나 자신을 안다는 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의미하는 바가 똑같진 않겠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과거와 같이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짜인 제도권 내 교육시스템 내에 나 자신을 찾아볼 여유를 잊은 채 [공부 -> 취업 -> 결혼 -> 육아 -> 노후]의 길은 쉼 없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삶이 재미가 없고 제도권에서 이탈하면 흔들리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 세계 10위권의 강국이지만 자살률이 1위라는 건 그만큼 부에 비해 삶의 질이 낮다는 반증일 테.. 2020. 7. 29.
예쁜 사랑 성장 영화 [플립](2010) - 로브라이너 감독 / 무지개같은 사람을 만나 사랑할 수 있을까? # 내 인생에 단 한번! 무지개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어떤 사람은 평범한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광택 나는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람은 빛자는 사람을 만나지 하지만 모든 사람은 일생에 단 한번 무지개같이 변하는 사람을 만난단다. 네가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더 이상 비교할 수 없는 게 없단다 - 플립 대사 중 - 아쉽게도 나는 38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도 무지개 같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영화 중 가장 인상깊었던 대사는 공허하게 내 주위를 맴돌고 있지만.. 여전히 나는 나에게도 무지개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오늘을 산다. # 꼭 봐야할 성장영화 [플립] 2010년 개봉된 이 영화는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개봉하지 못하다가 2017년에 개봉에서 관객들을 만났다. .. 2020. 7. 28.
코로나시대, 국내여행은 [강원도 영월군]은 어떤가요? '동강의 래프팅'을 즐기수 있는 곳! 영월 지난 주말 영월군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제 기억으로는 영월에 대한 기억이 없는 걸 보니 아마도 이번 영월여행이 영월에 대한 첫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작은 기대를 가지고 영월로 향했습니다. 남양주에서 영월로 가는 방법 중,가장 손쉬운 방법은 당연히 자가용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이겠지만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된다는 사실! 남양주시 덕소역에서 영월역까지 하루 7대의 기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가격도 1만원 정도여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가용일 이용했지만 일부 친구들이 기차를 타고 온다고 하길래 영월역에 갔더니역이 너무 고풍스럽다고 해야하나? 소도시에서만 가질 수 있는 아기자기함이 있었습니다.영월역 앞에는 맛집도 많다고 하니 친구들을 만나 맛집을 가야겠습니다! 강원도 영월군은 '다슬기'로 유명합니.. 2020. 7. 27.
넷플릭스 영화 [올드가드](2020) 리뷰 / '불멸자'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여전사의 귀환 2015년 [매드맥스 _ 분노의 도로]에서 강렬한 여전사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바로 '샤를리즈 테론' 177cm키로 인상적인 액션을 보여주었는데 5년 만에 [올드가드]로 돌아왔다. [올드가드]는 사실상 샤를리즈 테론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시원시원한 액션으로 오래간만에 넷플릭스용 영화를 만나는 것 같다. * 6언더그라운드, 익스트랙션이 있긴 하다. 영제로 The Old Guard 인데 이를 해석하면 '오래된 경호원' 정도 될 것 같은데.. '불멸자'라는 히어로느낌이 나는 인물들을 내세워 영화는 진행된다. # 차려진 떡밥 그리고 새로운 세계관 [올드가드]는 수백 년, 수천 년을 살아온 '불멸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샤를리즈 테론은 올드가드의 수장으로 불멸자들의 리더다. 죽지 않기.. 2020. 7. 24.
불안한 내 심리를 알자! [하루 한 번, 심리학 공부를 시작했다](2020) _ 위더즈 지음 서평 # 예측 불가능한 현대사회가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 현대사회는 '1초'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의 '예측 불가능"의 시대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부'가 주는 풍요로움에는 살고 있지만, 그 '부'를 축적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나 결국은 본인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을 하는것인데 그 속에서 오는 피로함이 우리를 지치게 만든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오는 정신적 피로도는 극에 달한다. 가족관계, 직장 관계, 지인관계 등등 수많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 관계가 주는 편안함, 친밀감, 소속감 도 있지만 반대로 피로감도 엄청나다 그 피로감이 나의 심리적 불안을 가속시킬 때가 있는데 그럴 때면 내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 2020. 7. 22.
똑딱이아빠 개그민 김종석님이 운영하시는 [양수리빵공장]에서 힐링하세요!! 1980년 초반에서 1990년 초반까지 EBS 딩동댕 유치원에서 활약한 "뚝딱이 아빠" 개그맨 김종석을 기억하시는 분 많을 듯하다. 지금은 TV 프로그램에는 잘 안 나오시지만 대형 이벤트 사회자로 유아교육과 교수로 지내고 계신다. 또, 오늘 소개할 [양수리 빵공장]의 공장장님이시도 하다! [양수리 빵공장]은 양평군 양수리에 위치한 5층짜리 빵을 파는 커피숍이다. 내가 웬만한 커피숍을 다녀봤지만 단독 5층짜리 커피숍은 처음 보는 듯하다. 그냥 그 규모에 놀라고 만다. 이렇게 큰 규모인데 장사가 될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인산인해라고 한다. 김종석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건물이 모텔이었는데 이를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사실 1~2층만 커피숍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층은 모텔로 운영하려고 했.. 2020. 7. 21.
모든 직장인들의 꿈! 영화[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2017) - 나루시마 이즈루 감독 / 영화보고 사표 ㄱㄱ? # 가까우면서 먼 나라는 역시 '일본' 일본이나 한국이나 직장인들의 "꿈"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바로 "사표"당당하게 사표를 던저(?)버리고 직장을 나오는게 꿈인데.....역시 꿈은 꿈일뿐 이렇게 영화의 소재에서라도 만나게 되니 반갑다.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직장인들의 애환이 큰 듯 보여진다. 그러고보니 일본은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한국은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게 쉽지가 않지만, 일본은 그 반대라고 한다.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 게 힘들다고한다. 이런 점은 다르지만 비슷한 게 있다면,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업무강도)가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일본에서 여사원이 잦은 야근에 지쳐투신자살을 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이런 건 한국과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 2020.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