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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論하다/여행通하다

똑딱이아빠 개그민 김종석님이 운영하시는 [양수리빵공장]에서 힐링하세요!!

by cocogoon 2020. 7. 21.

▲ 양수리 빵공장 전경

1980년 초반에서 1990년 초반까지 EBS 딩동댕 유치원에서 활약한

"뚝딱이 아빠" 개그맨 김종석을 기억하시는 분 많을 듯하다.

 

지금은 TV 프로그램에는 잘 안 나오시지만

대형 이벤트 사회자로 유아교육과 교수로 지내고 계신다.

 

또, 오늘 소개할 [양수리 빵공장]의 공장장님이시도 하다!

 

▲ 뚝딱이 아빠 개그맨 김종석

[양수리 빵공장]은 양평군 양수리에 위치한 5층짜리 빵을 파는 커피숍이다.

내가 웬만한 커피숍을 다녀봤지만 단독 5층짜리 커피숍은 처음 보는 듯하다. 그냥 그 규모에 놀라고 만다.

이렇게 큰 규모인데 장사가 될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인산인해라고 한다.

 

김종석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건물이 모텔이었는데 이를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사실 1~2층만 커피숍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층은 모텔로 운영하려고 했는데

근처에 지나다니는 학생들을 보고 도저히 모텔을 지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전층을 커피숍으로 지었다고 하니

'공익'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러다 보니 리모델링 공사를 할 때,

주변 주민들의 민원이 단 1건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매일 찾아와

마음 변치 말라고 응원(?)을 하고 갔다고 하니~

[양수리 빵공장]은 나름대로 축복 속에서 지어진 셈이다.

 

원래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에서 운영했던 브런치카페 [벨스타]의 2호점 격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 여기는 현지 이탈리안 요리사가 요리한 파스타가 맛있다.

 

1~3층은 평일에 운영하고 나머지 층과 루프탑은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된다고 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1~3층만 운영을 해도 전경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다.

* 엘리베이터가 있는 커피숍은 흔치 않을 듯ㅎ

특히, 의자가 푹신한 의자로 90%이상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편~~히 있다가 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여긴 커피보다 "빵"이 주메뉴인데 눈으로 즐겨보길 바란다!

 

커피의 단가는 일반 커피숍보다는 1천원 정도 비싼 듯했지만

가끔 힐링하러 온다면 부담 안 되는 가격인 것 같다. 빵 맛도 좋아서 저녁을 먹고 간 다음이었는데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빵을 고른 뒤 어디서 먹을까도 사실 고민!ㅋ

1층에서는 테라스에서 먹을 수가 있고 2층, 3층에서는 훤히 보이는 창가에서 먹을 수도 있어서

고민이 아닐 수 없는데! 우린 3층에서 먹기로 했다.

 

▲ 1층 테라스
▲ 2층 내부전경
▲3층 내부 전경
▲ 3층 창가

저녁노을이 질 때쯤.

창가에 앉아 커피와 빵을 즐기다 보니 2시간을 기본으로 지나가 버린다.

 

개그맨 김종식님의 그동안 쌓아온 커피숍에 대한 노하우와 철학이 담겨있는 [양수리 빵공장]

찾아간 날도 건물 인근에서 제초작업에 열중이었다!

 

시간만 된다면 책 1권 가지고 와서 조용히 읽다가도 싶은 충동이 있었다.

다음에 오면 꼭 그렇게 해보기로 하고~다음을 기약했다.

 

[양수리 빵공장]에서 맛있는 빵을 즐기며 힐링을 해보시길 추천한다.

 

▲ 커피숍에서 바라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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