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論하다/多휴대폰2

물안개 물안개가 떠오른다. 시야가 흐릿해져 눈을 비벼보았지만 그건 내 눈이 아닌 강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 고요한 강도 끊임없이 자기 존재를 증명하듯 잡힐 듯 말듯한 안개를 뿜어내는구나.. 조용히 바라보며 하염없는 생각에 빠져든다. 더위가 조금은 물러난 줄 알았더니.. 여전히 머무르며 땀이 조금씨 베어 간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전염병의 대유행.. 어디를 가도 불안한 지금... 불현듯 마주친 물안개는 지금 우리들의 모습 속 같았다... 고요하지만 흐릿한... 그리고 불안한..... 맑은 강을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in 남양주 화도읍 북한강 2020. 8. 28.
휴대폰으로 찍은 부분일식(2020. 6. 21) _ 우주의 신비로움! 지난 2020년 6월 2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부분일식은 2012년 5월 21일 태양의 80%가 가려졌던 부분일식 이후로 태양면적이 제일 많이 가려진 부분일식이었습니다. (그래봐야 최대 51% 정도만 가려짐....ㅠ.ㅠ) 부분일식이지만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부분일식이라도 보려면 2030년도에나 볼 수 있다고 하니... 이 기회를 놓치면 10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마침 부분일식이 일어난 날이 일요일이기도 해서.. 기회가 되면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서 봐야 하지?라고 꾸물거리다가 결국은 집에서 봐야 했는데 집이 17층이라 다행히 해가 창 위로 떠있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태양이 가려지는 일식이라고 해도 절대로 맨눈으로는 봐서는 안되기 때문에..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결국은 선.. 2020.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