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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다(論多)/정치論하다4

역대 대통령 대국민 사과의 횟수로 본 문재인대통령 대통령의 40%지지율의 이유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4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1년보다 약간 더 남은 것이다. 헌정 사상 유례없었던 '국정 농단'으로 '대통령의 탄핵'이 되고 '보궐'로 인한 대선의 시기가 겨울에서 그 해 봄으로 앞당겨졌다. 사회 전반의 쌓여있던 '적폐'와 싸움은 임기 내내 계속되고 있는데 지금은 주로 '검찰'개혁에 초점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특별한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지지율이다. 임기 4년 차가 되면 대통령의 인기는 하락하기 시작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통령에 대한 기대치에 비해 해놓은 업적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기 시작이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이상하리만큼 지지율의 하락폭이 크지 않다. 아니 오히려 반등하면 50%에 육.. 2020. 11. 18.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유시민 - 류호정 국회복장 논란 #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최근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의 원피스 복장으로 본회의장에 출석한 것을 두고 말이 많다. 응원하는 사람부터 예의가 아니라면서 비난하는 사람들까지.. 그래도 지금은 응원하는 쪽이 많다. 국회에 출석하는 복장이 따로 있는 건 아니지 않으냐?라는 요즘 세대의 정서의 반영이 많이 되는 것 같다. 국회 복장에 대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무려 17년 전, 2003년 유시민 의원이 보궐로 16대 국회에 입성하면서 '선서'를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섰는데... 복장이 양복이 아니라 이른바 '백바지' 차림의 복장이었다. 국회의 권위를 무시한다며, 당시의 야당의 일부 의원들은 퇴장을 했고, 국회의장은 선서가 불가능할 것 같다며 선서 일정을 하루 연기해 버렸다. 논란은 국회의 .. 2020. 8. 7.
최종 무죄 '이재명', 이제는 대통령 '이재명'을 꿈꾼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친형 강제입원'과 관련한 대법원합의체에 의한 선고가 있었다. 결과는 '무죄'취지의 파기환송. 사실상 이재명지사의 무죄를 판결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이재명의 대권론이 더욱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여권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이낙연의원이 굳건하게 1위를 지키고 있지만 흔히들 선거는 '바람'이 8할이라고 하는데 '이재명'바람이 불 경우 이낙연의 1위도 장담하기 어렵다. 이재명지사의 가장 큰 지지층은 20~40대 층이다. 시원시원한 정치가 젊은세대를 움직이고 있다. 반면에 최근 문재인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데 이중에 30대의 이탈이 가장 심하다. 갈팡질팡 하는 부동산정책의 여파 그리고 취업생들의 반발을 샀던 '인국공'의 정규직전환 등 젊은층에 대한 정책이 호응을 받지 못하면서.. 2020. 7. 16.
故박원순 시장의 명복을 빕니다. 2011년, 안철수가 시장후보를 양보했을 때 나는 그에 대해서 처음 인지하기 시작했다. 물론, 정치적 중립의 위치에 있어야 할 현역군인 신분이었기에 정치적 상황을 자세하게는 몰랐지만 적어도 대체 그가 누구길래 안철수가 양보를 했지? 정도의 인식은 있었다. 그런 그가 서울시장에 당선이 되고 내리 2번을 더 당선이 된 서울시장 역사에 유일한 3선 시장이 되었다. 흔히들 그를 두고 시민운동의 대가라고 한다. 사법고시에 합격 후 검사로 임용된 이후 사형 집행하는 것을 견디지 못해 변호사가 되면서 서민의 삶 속에 들어왔다. 참여연대를 비롯한 여러 개의 시민운동단체를 만들었고 그게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그런 그가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전날 본인의 비서로부터 성과 관련한 고소장이 접수된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 2020.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