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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論하다/영화論하다

또 하나의 음악영화 대작 [싱스트리트](2016) _ 존 카니 감독 / 계속 귓속에 멤도는 영화음악이다...

by cocogoon 2020. 7. 30.

▲ 영화 [싱스트리트] 포스터

 

얼마전 우연히 'Go Now'라는 노래를 다시 들었다.

마룬5의 메인보컬인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로 2016년에 나온 영화 [싱스트리트]의 OST곡이었다..

물론, 영화상에서는 애덤 리바인이 부르진 않지만, 노래를 들으니 영화가 새삼 다시 생각났다.

 

음악이 주제인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싱스트리트]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사랑과 꿈을 찾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서 30대였던 나에게 가슴 뭉클한 무언가를 던졌던

영화 '싱스트리트'를 다시 꺼내보고 싶어졌다.

 

▲ 애덤리바인의 GO NOW

 

영화를 보기전 '포스터'만 본다면 이거 저예산의 시간만 낭비하는 영화가 아닐지 걱정이 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한 층 낮았다. 그래도 '음악영화'라는데 한번은 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좀 더 찾아보니
감독이 [원스]와 [비긴어게인]을 만든 감독이 아니던가? [원스]와 [비긴어게인]을 만든 감독이라면
아무래도~음악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는건 사실이다.
[원스]와 [비긴어게인]이 우리에게 들려줬던 음악들은 아직도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처음에 포스터만 보고 에이~그냥 한번만 봐야지 라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싱 스트리트]가 어떤영화일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사실, 영화 전체적으로 보자면 별다를께 있었나 싶다.
하지만 왜이렇게 잔상이 오랫동안 남는것일까?

왜지? 이거 뭐지? 자꾸 왜 그들의 음악이 귀에 멤돌고...노래하고 악기를 다루던 장면들이 눈에 아른거리지?
대체 이게 뭘까?...

뻔한 청춘물같아보여도 그 안에 느껴지는 사랑도 마치 대단한 것 처럼 보였다.
그건 아마도 '음악'이 좋았기 떄문은 아니었을까?
그래! 내 마음을 흔들었던 음악이 있었던 것이다.

 

 

▲ 영화 [싱스트리트] 감독 및 배우

 

사랑을 찾아가는 성장기의 소년들.
그 소년들이 만들어내는 음악이 이렇게나 감동스러울 줄이야~
내 학창시절에는 대체 뭐한건지 자괴감이 들정도로..
너무 멋있어 보였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애덤 리바인이 부른 ‘Go Now’ 때문에 다시 보기 시작했지만..

역시 나는 이 노래보다...'To find you'가 더 좋은 것 같다.

2016년 영화를 볼 때도 그랬던 것 같다. 이 노래가 더 좋았다..히히

왜냐고 물어보면...
아...첫사랑이 생각나는것 같기도 하고..
그리운 사랑이 생각이 나는것 같기도하고..ㅋㅋㅋㅋ

그냥 좋다 ㅎㅎㅎ

다시 본 영화이지만 정말 좋았다

그리고 그때는 보지 못했던 부분도 세세하게 보여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음악이 정말 좋구나를 다시금 깨달았다고 해야할까?

솔직하게
[원스],[비긴어게인]을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좋았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2016년 최고의 음악영화인것 같다.

 

노래 가사
To Find You


You were staring at your bedroom wall
With only ghosts beside you
네가 곁에 아무도 없이 멍하니 벽을 응시하고 있을 때 

Somewhere out where the wind was calling
바람이 부르는 곳 어딘가에서 
I was on my way to find you
I was on my way to find you
나는 널 찾으러 가는 길이었어

And you were racing like a canonball
네가 포탄처럼 질주하고 있을때 
And roller skates and sky blue
롤러스케이트와 푸른하늘

Or in the backseat watching  the slow rain falling
뒤에 앉아 비가 내리는 걸 바라보고 있을때 
I was on my way to find you
나는 널 찾으러 가는 길이었어

Gotta find out who i'm meant to be
내가 누군지 찾을거야 
I don't belive in destiny
운명따위 믿지 않아 

But with every word you swear to me
내게 단단히 맹세했지 
All my beliefs start caving in
내 믿음이 무너지기 시작해 
Then i feel something bout to change
변화를 느꼈어 

So bring the lightning bring the fire bring the fall
고난과 역경이 닥쳐와 날 무너뜨려도 
I know i'll get my heart through
내 마음은 이겨낼거야 

Got miles to go but from the day i started crawling
갈 길이 멀지만 태어난 순간부터 
I was on my way to find you
I was on my way to find you
나는 널 찾으러가는 길이었어
I was on my way every day
나는 널 매일 찾으러 다녔어
I was on my way to find you
나는 널 찾으러가는 길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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