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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論하다/책을論하다

일을 잘 할 수 있는 50가지 습관 대공개! [나도 일 잘할 수 있다](2020) - 기토 마사토 지음

by cocogoon 2020. 7. 14.

▲ 나도 일 잘할 수 있다 - 책표지

사회에서 일을 시작한지 어느덧 15년차가 되었다.

몇 군데의 직장을 옮겨다니며 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을 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성실함과 같은 태도에 대한 문제에서부터 일을 수행해내는 능력에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일'을 잘한다는 건 단순하게 어느하나만 잘하는 걸 말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런 고민은 사실 오래전부터 시작되었다.

2018년 1월에 SNS에 올린 내 게시글을 보니 그때도 나는 일을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었나 보다

연차가 쌓이면 일이 쉬워질 것 같은데 왜 일은 매번 어렵고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고민을 해야하는것일까?

 

▲ 본인이 지난 2018년도에 페이스북에 올린 '일'에 대한 고민

 

'이 사람 일을 참 잘하는 사람이야' 라고 칭찬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

관념적으로, 의례적으로 하는 그런 칭찬말고 속으로부터 느껴지는 감탄이 나오는 사람이 분명 존재한다.

그런 사람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일의 개념이 알고는 있는데 그게 정확하게 무엇인지 설명하기가 어려워

내 삶에 적용하는게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서 소개하게 될 도서 [나도 일 잘할 수 있다]는 나처럼 일을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잘하는 것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참고서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부제가 [유능한 직장인의 50가지 성공습관]이다. 

마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같은 느낌을 주는데, 정말 작가가 말한 50가지의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나도 성공한 일 잘하는 직장인이 될 수 있을까?

 

▲ '신발관리자'라는 일에 대한 태도를 잘 보여주는 챕터

[나도 일 잘할 수 있다]의 저자가 일본의 기토 마사토이다. 

일본의 직장문화와 태도가 한국 직장문화에도 적용이 되는지 궁금했다. 

읽다보니 50가지의 습관중에는 한국 직장문화와 직업형태와는 다소 다른면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유능한 직장인'이 되기 위한 '공통적 습관'이 센스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 보여주고 있다.

 

첫 장을 읽으면서, 책이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읽어나가면서 '오~!! 맞아!! 이거지!!' 라고 생각될 만큼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다.

일본이나 한국의 직장에서의 모습은 일단 기본적으로 '근면, 성실'은 바탕인 듯하다. 그 기본을 바탕으로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언급해주고 있는 책 [나도 일 잘할 수 있다]

 

책 내용 중 태도에 대한 부분에서 매우 공감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신에게 신발 관리하는 일을 맡긴다면 이 나라에서 제일가는 신발 관리자가 되어라,
그러면 아무도 당신을 신발 관리자로 내버려 두지 않는다

비슷한 사례로,

짜장면 배달하는 일을 천한일 이라고 하며 일을 하는 사람조차도 나는 하루빨리 이 일에서 벗어날 거야!

나는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아냐! 라며 대충대충 하는 배달인들이 있는 반면에

성공한 배달인은 그 배달일을 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나는 최고의 배달인이 될 까를 고민했다고 한다.

1분이라도 빨리 맛있는 짜장면을 배달할 수 없는지를 고민했고, 청결하게 전달해줄 수 없는지를 고민했다고 한다.

 

이렇듯, 일을 대하는 태도로부터 '유능한 직장인'이 시작되는 건 아닐까?

 

▲ 일에 대한 태도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나도 일 잘할 수 있다]에서 말하는 일에 대한 태도에 격하게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

의욕이 없어서 시작을 못 하겠다는 말은 '안 하는 사람의 변명'에 불과하다. 애초에 의욕은 처음부터 생겨날 수가 없다.

어떤 일을 시작하고 나서야 비로소 솟아나는 것이다.

이 문장을 읽고서 진심으로 공감했다. 마치 내 태도를 들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맞아, 나 이랬는데...'라고..

 

의욕이 1도 없었다가 막상 일을 시작하면 의욕이 생기는 내 모습을 보면서..

의욕이 없어서 시작을 못하겠다는 말은 그냥 일을 안 하는 사람들의 변명거리에 불가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 그냥 일을 하기가 싫다는 게 정확한 팩트일 것이다.

 

▲ 센스 넘치는 일러스트

작가가 이야기한 습관 50가지를 여기서 모두 소개하고 싶지만,

본인의 격하게 공감했던 위 두 가지만 공개한다. 나머지 48가지의 습관은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분명히 도움되는 습관들이 있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

예전부터 '가깝고도 먼나라'로 불리는 두 나라의 '유능한 직장인'되기는 어느정도의 직장문화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도 '공통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들은 대동소이하다고 본다. 

어찌 되었든! 직장내에서 인정받고 성장해 나가고 싶은 '마음'을 동일한 것이니까!

 

평소 일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고민하던 나에게도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 구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정말로 이 책을 읽어서 일을 잘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지만 결론은 이 책의 내용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점이다.

 

아는 것을 행할 때,

우리는 진정한 유능한 직장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우선 그 아는것을 채우기 위해 [나도 일 잘할 수 있다]를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나도 일 잘할 수 있다

국내도서

저자 : 기토 마사토 / 조해선역

출판 : 성신미디어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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