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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論하다/음식通하다

역삼동 콩국수 맛집 [전봇대] 를 소개합니다.

by cocogoon 2020. 7. 9.

 ▲ 역삼동에 위치한 전봇대 전경

오늘 소개할 맛집은

사실 비 오는 날 인기가 많은 '전'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오늘은 여름특별계절국수인 '콩국수' 를 소개하고 합니다.

* 이곳은 국수맛집이기도 합니다^^

 

유동인구와 이동차량이 대한민국 넘버원이라고 하는

역삼동의 '테헤란로'를 조금 벗어나

'충현교회'가 있는 작은 골목들로 들어가다 보면

교회 앞에 자그마한 식당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전봇대'

 

▲ 전봇대 차림표(메뉴판)
▲ 메뉴판에는 없는 메뉴들 '전' 과 다양한 술안주들

 

일단 [전봇대]라는 이름부터 정감이 가는 이 곳은

'전'과 '막걸이'를 먹으러 오는 손님이 항상 북적이는 곳이고

비가 오는 날이면 웨이팅이 있는 곳입니다.

 

물론, 

'전봇대'는 

점심시간에는 '국수'를 먹는 손님으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파는 계절음식인 '콩국수'가 맛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평소 콩국수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안 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디어!! 전봇대의 콩국수를 맛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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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봇대의 여름철 음식인 '콩국수'(슬라이드입니다 옆으로 넘겨주세요)

 

제가 생각한 맛있는 '콩국수'의 기준은

우선 콩국수에 '얼음'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원하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콩국수에 얼음이 들어가는 곳이 있는데..

처음만 시원할 뿐...

얼음때문에 국물의 맛이 엷어지고 말죠...

그래서 자신이 있는 콩국수를 잘하는 집은 우선 '얼음'이 없어야 하죠

 

다행히!!!

전봇대의 콩국수에는 얼음이 없었습니다.

요즘 콩국수에 얼음없는집은 찾아보기 힘든데..

이 집 콩국수 좀 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간을 하라고 소금을 주셨는데

국물을 한 입 먹어보니 간을 안해도 될 만큼 충분한 맛이었습니다.

혹시나 소금을 조금 넣어 먹어보니...

와...더 맛있어 지네요..ㅎㅎㅎ

콩국수의 생명은 '국물'인데 이 정도면 제가 먹어본 콩국수 중에

잘하는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면'이야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 때문에..

특별하게 평가하진 않겠습니다. 특별함 없는 보통입니다...

 

가격이 8천원이데

이 정도면 몇 번이고 와서 또 와서 사먹을 수 있겠다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콩국수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ㅏ▲ 전봇대 식당내부

[전봇대]의 식당은 테이블이 6개정도로 넓은 공간은 아닙니다.

그래서 더 정겨운 느낌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강남구 역삼동에 가실일이 있으면

충현교회 근처 [전봇대]에서 콩국수를 맛보시길!!

 

비 오는 날에는 무조건 파전에 막걸리입니다^^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98길 12(역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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