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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論하다/음식通하다

더운여름! 냉모밀로 식히자!!! 냉모밀 맛집 [하루] 평택점을 방문하다!

by cocogoon 2020. 7. 6.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음식

냉면이나 냉모밀 그리고 콩국수!

그중에 오늘 소개해주고 싶은 음식은

바로 [냉모밀]

 

지난주,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건 아니지만

한 낮 더위는 32도에 육박할 정도로 더운 날씨였는데요~

이런 날씨에는 입맛이 없기 마련인데!

 

냉모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하루]를 찾아갔습니다.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서

주말 점심시간에는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맛집인데

과연, 얼마나 맛있을지 기다릴 품고....고고씽~

 

[하루]의 위치는

조금 한 적한 곳에 있습니다.

'평택점'인데 왜 평택에 없고 안성에 있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원래 [하루]는 평택역 옆에 있었다고 하네요

그때 이미 맛집으로 소문나서 장사가 꽤 잘되었다고 하는데

안성으로 옮긴 후,

사람들이 더 많이 찾아오는 곳이 되었다고 하는데...

 

한 적한 곳에 [하루]라는 간판을 보니 반가웠는데...

왠지...차가 많은 것으로 보아..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ㅜ.ㅜ

 

주차안내인의 안내에 따라 차를 주차하고 가보니

역시 사람들로 인산인해...

 

대기순번에 이름을 적으니 16번..ㅜ.ㅜ

이 정도면 40~50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그 시간동에 뭘 해애햐나...

주변을 어슬렁 거려 보는데..

정말 아~~~무 것도 없습니다.....ㅋㅋㅋㅋ

 

초입에 있던 [세븐일레븐]에 가서

탄산수 하나 사다가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다행히 30여분 만에 자리가 나왔습니다!!!

 

 

[하루]내부의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테이블이 약 17개 ~20개 정도 비치되어있는데..

사람이 빼~곡합니다!!

가족단위, 연인끼리로 많이들 찾는 것 같습니다.

 

술은 안팔아서 그나마 테이블 회전율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주로 '면'을 드셔서 그런 듯도 합니다.

 

여하튼,

이제 주문된 음식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습니다!!ㅎㅎ

* 주문은 웨이팅하면서 미리 받습니다.

 

[하루]의 메뉴는 

크게 돈까스, 모밀, 우동으로 나뉩니다.

가격이 다른 곳보다 약 1,000원정도는 비싸게 보이긴 하는데..

맛만 좋다면 이 정도는 충분히 감내할 만하죠..

 

싸지도 않고 30분이나 웨이팅을 해야 하는데도

사람이 많다면 분명 특별한 이유가 있겠죠?

 

더군다나

사이드메뉴인 '유부초밥'은 재료소진으로 안 판다고 하니...ㅠ.ㅠ

먹어보고 싶었는데..

* 방문시간이 14:00 쯤이었습니다. 벌써 소진이라니....ㅜㅜ

 

[하루]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냉모밀'과 '하루돈까스'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하루돈까스"

다른 곳 돈까스와 비교해서 비쥬얼을 대동소이 합니다.

뜨끈한 우동국물과 소스와 함께 나왔는데요!!

 

솔직히 맛은....

평범한 것 같습니다.

이 돈까스를 먹기위해 [하루]까지 올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8천원이라는 가격도 혜자라고 하기엔 싼 편도 아닌 것 같습니다.

맛 가성비를 따져봐도 너무 평범했습니다.

오히려 밀가루가 너무 두꺼워서 입천장 다 까지는거 아냐?

라고 생각될 정도였어요~

"하루돈까스"는 비추에요~ㅎㅎ

 

너무너무 기다렸던 "냉모밀"

보기엔 너무 평범한데 뭐 특별할 것이 있을까?

라고 생각하면서 국물을 먹어보니..

 

읭?

뭐지 이 맛?

한번 더 맛보니...

맛. 있. 다

 

그제야 수긍이 갑니다.

아 이거 기다릴만 한데? 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냉모밀 맛은 기가막힙니다.

 

면은 다른 곳과 비교하면 비슷한데

국물이 조금 특별한 맛입니다.

 

달긴 한데 또 너무 단것도 아니고

짜긴 한데 또 너무 짠것도 아니고..

그 조합이 '선'을 넘지 않고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해야할까?

 

10분만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이 정도 맛이라면

다시한번 찾아오고 싶은 맛이네요!

 

역시 냉모밀 맛집이 맞습니다!!!ㅎ

 

 

기본 밑반찬이라고 해봐야

단무지와 깍두기가 나옵니다만

돈까스나 냉모밀을 먹기위해서 이 외에 다른 밑반찬을 필요 없어 보입니다.

 

딱 적당한 정도의 밑반찬!

 

웨이팅에서 음식 나오기 까지 약 50여분 정도 소요되었는데.

밥을 먹은 15분이면 충분했네요...ㅎㅎ

 

뭔가 순식간이라

맛있다라는 감상도 금세 지워졌는데

 

하루가 지난 오늘 이렇게 글을 올리고 있노라니

다시 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아! 그래서 상호명이 [하루]인가?ㅋㅋㅋ

하루가 지내도 생각나는 맛! 이래서?ㅎㅎ

 

혹시 근처에 지나갈 일이 있다면

[하루]의 냉모밀을 꼭 한번 맛보길 추천합니다.

 

먹어본 냉모밀 중에서는 탑에는 꼭 들어갈 것이라 확신합니다요~ㅎ

 

                            주소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대소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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