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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論하다/영화論하다

음악영화 추천 [스타이즈본](2020) _ 브래들리 쿠퍼 /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가 선사하는 음악과 사랑

by cocogoon 2020. 6. 30.

▲ 스타이즈본 포스터

# 2018년 음악이 주는 감동을 만나다.

영화 속 음악은 관객들이 영화에 취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그런데! 음악이 배경음악이 아닌

음악을 주된 소재로 만든 영화는 그것만으로도 영화를 볼 이유를 만드는 것 같다.

 

음악영화를 처음 만난 건 [원스]라는 영화를 통해서였다.

영화는 참 단조로웠는데 두 남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에 음악이 껴있었던 것 뿐이다.

전 세계에서 한국에서 가장 큰 흥행을 했다고 하니 대한민국사람들의 이른바 '흥'에 대한 취향은 확고하고 확실하다.

대한민국 사람들의 '음악'에 대한 사랑은

2018년 극장가의 대 열풍을 가져온 [보헤미안 랩소디]로 확인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싱어롱극장이라는 노래부르는 극장을 탄생시킬 만큼 한국관객들의 음악에 대한 사랑은 대단했었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어거스트 러시], [싱 스트리트], [비긴 어게인] 등 음악영화들은 한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냥 음악영화라고 해서 모두 다 사랑받았던 것은 아니다.

특히, 한국영화 중에 음악영화를 표방한 영화들이 있었으나 철저하게 관객들에게 외면당한 영화가 있었으니

[유열의 음악앨범]은 왜 제목으로 관객들을 낚으려 하지? 라고 생각될 정도였고,

[송포유]나 [예스터데이] 같은 경우는 음악이 별로여서 그런지 그다지 사랑을 받지못했던 것 같다.

여하튼, 한국관객들의 음악영화에 대한 사랑은

[위플래쉬], [본 투 비 블루], [라라 랜드], [레미제라블]과 같은 대중음악이 아니어도

사랑받을 만한 음악장르라면 영화의 성공을 보장했다.

그렇다면 영화[스타 이즈 본]는 어떠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내 마음속에 기억될만한 또 하나의 음악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

 

# 음악과 사랑 그리고 기억

영화[스타 이즈 본]은 원작 그리고 리메이크작(2002)에 이어 이번에 다시 한번 리메이크된 작품이다.

3번째 영화이지만 줄거리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스타의 탄생'에 사랑을 더했다.

 

이미 유명한 잭과 허름한 술집에 음악을 하러 가던 앨리의 만남.

잭의 앨리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자신의 콘서트에 올리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한 앨리.

잭과 앨리는 '음악'이라는 매개로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 사랑이 영원할 수는 없었나 보다.

그 둘은 사랑했지만 성공이라는 현실 앞에서 엇갈리기만 했지만

영화는 그럼에도 그 둘의 사랑을 끝까지 기억했다.

 

영화의 첫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그들이 콘서트장에 올라서 함께 노래 부르던 그 순간만큼은 '영원함'을 얻었고

혼자 남은 앨리는 그 기억만으로 앞으로 살아갈 힘을 얻었을 것 같다.

음악적 '성공'앞에 무너 저 내리는 '사랑'을

그리고 '기억'되길 원하는 주인공들과 영화 속 곳곳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나는 참 좋았다.

# 놀라운 배우들의 노래 실력 _ Always Rmember Us This Way

사실, 나는 레이디 가가 이렇게 노래를 잘 불렀는지 몰랐다.

그냥 분장잘하고 퍼포먼스가 강한 가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와...Always Rmember Us This Way 란 노래를 피아노 치면서 부르는데 소름이 돋았다고 해야 할까?

진짜 노래 너무 잘하더라.. 뿐만 아니라 연기를 또 어쩜 이리 잘하는지......

브래들리 쿠퍼도 노래 참 잘하더라...

둘이 같이 노래부를때 얼마나 멋지던지....

이 영화는 노래부르는 부분만 짤로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보고,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음악적인 부분은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한국인들에게 뇌리에 가장 많이 박혀있는 음악영화는 [원스]

[원스] 같은 영화가 나온다면 사랑받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스타이즈본]이 바로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다!

<수상>

28회 MTV영화제(영화 - 최고의 배우상, 최고의 음악상),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주제가상), 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음악상), 34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버추오소스상), 24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여우주연상, 주제가상), 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주제가상), 30회 팜스프링스 국제영화제(올해의 감독상)

[출처] 영화 [스타이즈본](2018) 리뷰 _ 브래들리쿠퍼, 레이디가가 / 기억될 또 하나의 음악영화|작성자 법무법인 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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